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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처음 접해서 모든 글자와 용어들이 생소하고 어려운데 이미 잘 알고있는 사람에게 설명하듯이 빠르게 슥 읽고 넘어감. 판서를 정돈되게 해서 머릿속에 정리가 잘되게 해주는 스타일이 아님. 그냥 교수님이 아는 지식 줄줄 읊는 느낌... 안그래도 어려운데 발음까지 뭉게서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를 때가 종종 있음. 식당에 비유하자면 주문 5분만에 뚝딱 나오는 30년 돼지국밥 맛집. 이미 그 맛을 알고 먹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 느끼기엔 왜이렇게 성의없게 만들었지 싶은
